김창식 교육의원이 22일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박소희 기자)
김창식 교육의원이 22일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박소희 기자)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김창식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이 6.1 지방선거에 치러지는 제주교육감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창식 교육의원은 22일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가족이 행복한 교육, 학생이 즐거운 학교'라는 기치 아래 출사표를 던졌다. 

김창식 의원은 △기초학력 지원체제 구축 △메타버스 교육 생태계 구축을 통한 미래교육 강화 △창의인성교육을 통한 미래인재육성 △문화예술체육교육 강화 △교육가족의 교육복지 향상 지원 △제주형 자율학교 혁신을 지원하는 교육자치 구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의원은 "현재의 제주교육은 미래를 향해 도약할 것인지, 아니면 과거로 회귀할 것인지 변곡점에 서 있다"면서 "제주교육의 혁신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교육감 출마를 위해서는 선거일 90일 전까지 교육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이에 김 의원은 다음달 2일 교육의원에서 사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보수후보 단일화는 당초 4명에서 고창근 예비후보와 김창식 교육의원 2명으로 축소, 단일후보는 ARS방법으로 1차 여론조사로 결정하며, 여론조사 대상은 도민 50%와 선거인단 50%로 결정한다.

현재 제주바른교육연대측이 24일까지 여론조사 대상 선거인단을 구성하며, 100% 여론조사 방식을 주장한 김광수 예비후보는 단일화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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