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삼다수 나눔사업 출정식(사진=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제공)
2022년 삼다수 나눔사업 전달식(사진=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24일 제주희망협동조합 물류창고에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삼다수 나눔사업 전달식' 행사를 갖고, 삼다수 약 32만병을 포함한 삼다수 나눔사업 총사업비 약 2억 원을 전달했다.

이는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펼치는 제주삼다수 나눔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제주삼다수 나눔사업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대상으로 위기 극복을 돕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2016년 12월에 첫 번째 배송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매년 사회복지기관 및 경로당 어려운 가구에 삼다수를 무상으로 제공해오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제주개발공사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삼다수 배송업체인 제주희망협동조합, 수령기관인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 아라종합사회복지관 등이 참여하여 지역 상생과 협력을 통한 나눔 문화 실천을 다짐했다.

제주삼다수 나눔사업은 사회복지시설 약 670개소에 매월 지원된다. 또한 공사 매입임대주택 약 770가구에도 연 2회 제공된다. 제주개발공사가 제시한 공기업의 지역상생모델인 '제주삼다수 나눔사업'은 도민의 건강한 생활지원, 삼다수 배송을 통한 지역주민 고용, 지역 사회적경제조직과의 연대 등의 부가가치 창출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김정학 사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제주삼다수 나눔사업을 통해 도내의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효철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제주개발공사와 사회적경제조직과의 연대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도민과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다수 나눔사업은 6년간 총 18억여원을 지원한 대규모 사업으로 제주도개발공사의 대표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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