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역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이재명 후보
이재명 후보

이재명 제주선대위 남태우 대변인은 28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는 성명을 내고 제주에서부터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남 대변인은 "러시아와 푸틴의 야욕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평화가 위협받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우크라이나 시민과 군인들이 목숨을 잃고 삶의 터전이 짓밟히고 있는 참담한 현실에, 먼저 애도를 표한다."면서 이재명 후보는 이번 사태에 대해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군사력을 동원해 타인에게 살상을 가하는 러시아의 행위를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천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치러진 대통령 후보 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가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을 '초보정치인'이 러시아를 자극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논란이 인 바 있다.

남 대변인은, "홍익표 등 국회의원 46명은 러시아의 불법 침략행위를 규탄하고 평화정착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러시아에 대해 국제 경기 개최 및 국가명, 국기, 국가 사용 금지 등 강력한 징계를 내렸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유럽축구연맹(UEFA) 등 다른 체육기구도 규제에 동참할 예정"이라며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에는 협력과 연대를 통해 전 세계 모두가 함께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한의 역사인 4.3의 상흔을 극복하고 세계평화의 섬으로 나아가고 있는 우리 제주는 평화와 인권이 존중받아야하는 이 길에 가장 먼저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 대변인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선제타격론 등 평화를 위협하는 가당치 않은 발언을 철회하고, 이재명 후보 등과 함께 초당적 협력을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과 평화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길 요청한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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