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민 자료사진. (사진=픽사베이)
농민 자료사진. (사진=픽사베이)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 치유농업사 양성과정을 운영해 제주의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활성화 및 치유농업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제주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2급 치유농업사 양성과정 교육과정의 교육생 40명을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4월 7일부터 9월 1일까지 이론 94시간, 실습 48시간 등 총 142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필수과목) △치유농업과 치유농업 서비스의 이해 △치유농업 자원의 이해와 관리 △치유농업 서비스의 운영과 관리 (선택과목) △원예학, 작물생리학, 심리학, 보건학이다.

신청은 3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오후 6시까지 온라인(농업기술원 홈페이지-교육신청) 또는 방문(농업기술원) 등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2022년 3월 4일 기준 1년 이상 제주도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인 자이다. 교육 대상자 선정은 1차 서류전형으로 정원의 1.5배를 선발한 뒤 2차 면접전형을 거쳐 고득점 순으로 4월 4일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원 농촌자원팀(064-760-7541~2)으로 문의하면 된다.

2급 치유농업사 양성과정 수료자(교육 80% 이상 참가)는 11월 예정인 2급 치유농업사 국가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농촌진흥청은 2021년 치유농업법 시행에 따라 지난해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을 지정했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2급 치유농업사 국가자격 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제주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6월 전국 19개 농촌진흥기관 및 대학 등이 신청한 2급 치유농업사 양성기관 공모에 최종 선정돼 2급 치유농업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제1회 2급 치유농업사 국가자격 4명을 배출한 바 있다.

이정배 농촌지도사는 “치유농업 활성화로 제주 농업농촌의 새로운 활로와 소득원 창출에 나서겠다”며 “심도 있는 과정 운영으로 치유농업사 양성과 국가자격 시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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