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청. (사진=제주투데이DB)
제주특별자치도청. (사진=제주투데이DB)

제주특별자치도 공항확충지원단은 항공기 소음으로 학습권 침해를 겪는 학생들에게 총 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공항소음지역 장학금 지원사업은 소음대책 지역이나 인근지역에 거주하는(주민등록) 고등학생 160명에게 50만원씩, 대학생(휴학생 제외) 110명에게 각 200만원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은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거주지 주민센터나 제주공항소음민원센터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기준에 따라 선발인원 내에서 고순위자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며 대상자 여부는 4월 중 개별 통보된다. 

단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공항공사 장학금 수혜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710-4854), 공항소음민원센터(725-6600), 용담1동(728-4598), 용담2동(728-4624), 외도동(728-8312), 이호동 (728-4922), 도두동(728-4954), 노형동 (728-8234), 삼도2동 (728-4563), 애월읍(728-8894)로 문의하면 된다.

김길범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장은 “공항소음으로 고통 받는 지역 학생들에게 실효성 있는 주민지원이 될 수 있도록 신청과 대상자 선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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