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목사는 지난 5월 생명나눔숲학교를 개설,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숲체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매주 주말 아이들은 한라생태숲, 절물자연휴양림, 오름 등을 누비며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제주투데이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생명나눔숲학교 숲체험활동 모습. (제주투데이DB)

제주교육청이 올해 코로나19 학교 방역수칙이 달라짐에 따라 다문화 가정에 발송되는 가정통신문을 모국어로 번역해 안내했다. 

제주국제교육원(원장 강호준) 제주다문화교육센터에서는 코로나19 대응 관련 안내 사항을 다문화가정에 정확하게 안내하기 위해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모국어 7개 언어(베트남어, 중국어, 필리핀어, 일본어, 몽골어, 러시아어, 우즈베키스탄어)로 번역하여 안내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한국어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부모들이 신학기 다문화학생의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학부모 및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방역수칙 및 상황별 학생 출결 처리 방법 등을 다국어로 번역해 안내했다. 

다문화교육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에 방역 조치사항이 정확하게 전달돼 평소 가정통신문 해석에 어려움이 많은 다문화가정의 코로나19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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