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정의당 심상정 제주선거대책본부가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조수진 기자)
8일 오전 정의당 심상정 제주선거대책본부가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조수진 기자)

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정의당 심상정 제주선거대책본부(이하 제주선대본)이 “제주다움을 지키고 도민의 뜻을 받드는 대통령 후보는 심상정뿐”이라며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8일 제주선대본은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양당정치를 종식시키고 제주도민을 섬기는 심상정 후보에게 당당하게 소신투표를 해달라”고 밝혔다. 

제주선대본은 “며칠 전 양당정치를 심판하겠다고 호언장담했던 안철수 후보가 결국 윤석열 후보 아래 무릎을 꿇었다”며 “거대 양당 후보 모두 통합정부를 표방하고 있지만 제3의 정치가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줘야 책임정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변하지 않은 수많은 소외된 목소리들을 정치가 담아내는 것이 진정한 통합이다. 이를 할 수 있는 심상정 후보를 지켜달라”며 “90% 힘없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지켜달라. 사표는 없다. 심상정에게 주는 한 표는 비정규직의 권리를, 세입자들의 설움을, 공격받는 여성들을 지키는 한 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8일 오전 정의당 심상정 제주선거대책본부가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조수진 기자)
8일 오전 정의당 심상정 제주선거대책본부가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조수진 기자)

또 “이번 대통령 선거는 제주도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대선 결과에 따라서 제2공항은 추진될 것이다. 제2공항 백지화를 공약한 후보는 심상정뿐이다. 윤석열 후보는 공항 백지화 결정을 뒤집겠다고, 이재명 후보는 눈치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심상정 후보는 최근 1년 제주도를 네 번이나 방문하며 제2공항 백지화를 지원했다”며 “이제는 과잉관광 시대가 아니라 적정관광으로 제주다움을 지키는 것이 제주의 미래고 경쟁력이다. 심상정 후보만이 이를 지키고 제주도민의 뜻을 받드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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