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선대위는 8일 오후 선거운동 마무리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사진=국민의힘 제주선대위 제공)
국민의힘 제주선대위는 8일 오후 선거운동 마무리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사진=국민의힘 제주선대위 제공)

제20대 대선 하루 전인 8일 오후 국민의힘 제주를 살리는 선대위는 도당사 회의실에서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허향진 도민선대위원장을 비롯 김방훈·문성유 공동선대위원장 김황국·이경용·오영희 도의원 김채규 직능본부장, 김영라 여성본부장 김준호 청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허향진 도민선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권은 지난 5년 무능하고 무책임한 모습만을 보여왔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도덕적 흠결과 각종 의혹 등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했다.

허향진 위원장은 오늘 제주를 방문해 총력 유세를 펼친 "윤석열 후보가 내세운 제주공약이 상대 후보를 압도했고 제주의 미래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며 "관광청 신설과 제2공항 조속 추진, 신항만건설, 4.3의 완전한 해결 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의 환경보전기여금과 풍력과 태양광발전 수익금으로, 제주기본형 소득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어처구니없는 발상까지 들고 나왔다"고 말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사전투표함 부실 관리 논란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허 위원장은 “제주에서는 섬 지역과 관외 사전투표용지와 투표함이 공적 감시가 이뤄지지 않는 제주시 선관위 사무국장 방에 방치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국민의힘 중앙당과 제주도당은 선관위를 항의 방문해 철저한 조사와 대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허향진 위원장은 “내일 이뤄지는 일반투표와 코로나19 확진자 투표는 엄정중립의 자세로, 한 치의 착오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할 것을 선거관리당국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일 투표에 우리나라 미래 명운이 걸려 있고, 제주 발전을 좌우하는 투표”라며 “지난 5년 간 내로남불, 거짓과 위선, 불공정의 폐해를 막아내기 위해 도민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너무 소중하고 절실하다."고 윤석열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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