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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치, "양영철 JDC 이사장, 양용찬 열사 언급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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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치, "양영철 JDC 이사장, 양용찬 열사 언급 사과해야"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2.03.11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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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신임 이사장이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공)
지난 8일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신임 이사장이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공)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는 최근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의 발언과 관련해 양용찬 열사의 정신을 왜곡했다면서 사과 및 생태평화의 섬 특별법 개정 동참을 촉구했다.

제주가치는 11일 낸 성명에서 "JDC는 Jeju Free International City Development Center의 약자로 교묘하게 ‘국제자유도시’라는 이름을 감춘 기관이다. JDC는 2001년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에 대한 특별법’ 제정에 따라 만들어진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이며, 특별법에 의해 기업활동의 편의가 최대한 보장되도록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목적인 기관"이라며 "2001년 설립 이래, 해외자본 유치를 위해 제주도의 권리는 뒷전인 사업추진으로 수많은 난개발로 인한 파괴를 불러왔고, 도민의 삶은 전국 최저의 임금으로 노예적 삶을 강요받아왔다."고 힐난했다.

이어 "2020년 8월 특별법 개정을 통해 경제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친화적인 국제자유도시, 도민의 복리증진이라는 문구가 들어가게 된 것을 이유로 JDC가 제주의 내생적 발전을 위한 기관이라고 호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양영철 이사장의 발언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특별법의 국제자유도시의 정의가 바뀌지 않았으며, 특별법 제1조 목적에 ‘폭넓은 규제완화’ 문구가 그대로 있다는 것은 JDC의 역할이 내생적 개발이 아닌 외생적 개발을 추진하는 기관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양영철 이사장은 ‘관광 노리개가 아닌 삶의 터전으로서의 제주’를 간절하게 원했던 양용찬 열사의 정신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취임사에서 양용찬 열사의 정신을 왜곡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현행 특별법을 생태평화의 섬 조성을 위한 특별법으로의 개정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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