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22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집무실에서 면담을 갖고 74주년 제주4·3추념식 참석을 건의했다고 밝혔다.(사진=국민의힘 제주도당 제공)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22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집무실에서 면담을 갖고 74주년 제주4·3추념식 참석을 건의했다고 밝혔다.(사진=국민의힘 제주도당 제공)

보수정당 대통령들의 외면한 제주4·3추념식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찾아올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임기 중 단 한 차례도 제주4·3추념식을 찾아오지 않았다.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22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집무실에서 면담을 갖고 74주년 제주4·3추념식 참석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허향진 위원장은 윤석열 당선자와의 면담에서 제주4·3의 가치인 화해와 상생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국민과 도민 대통합을 위해 제주4·3추념식에 반드시 참석해달라고 요청했다. 허 위원장 측은 윤석열 당선자로부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허향진 위원장은 윤석열 당선인에게 제주4·3추념식 참석 건의와 함께 제주4·3의 완전한 해결과 제주제2공항 조속 추진, 관광청 신설 등 윤석열 당선인의 제주 공약이 국정과제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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