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신장장애인협회제주협회는 지난 1월 25일 신장장애인관리상담사업 실시 공고를 시작으로 3월부터 본격적으로 각종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3월부터 본격 진행되고 있는 사업으로는 2019년도에 처음 실시했던 ‘신장장애인 항공료 지원사업’과 올해 첫 실시하는 ‘신장장애인 치과진료 지원사업’, ‘신장장애인 이식약값 지원사업’이 있다.

신장장애인 항공료 지원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도외 진료 교통비 지원사업에서 제외되는 대상자에게 항공료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최대 10만원 한도 내 지원이 이뤄진다.

각종 합병증의 위험에 놓여있는 신장장애인은 병원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큰 상황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치료가 덜 시급한 치아 치료에는 소홀해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제주협회는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신장장애인 치과진료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역시 1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이 이뤄진다.

신장을 이식 받은 신장장애인은 면역억제제를 항시 복용해야한다. 이에 따라 약제비에 대한 부담도 높은 실정이다. 제주협회는 신장장애인 이식약값 지원사업으로 최대 7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기 시작했다.

제주협회는 또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축소되거나 취소되었던 사업들도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추이를 보며 재개할 예정이다. 그 외의 사업 세부내용은 신장장애인제주협회 다음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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