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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추념식 보도, 제투 색깔 잘 보여줘..농업 심층보도·청년 담론 부족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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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추념식 보도, 제투 색깔 잘 보여줘..농업 심층보도·청년 담론 부족 아쉬워"
  • 김재훈 기자
  • 승인 2022.04.06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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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투데이 독자위원회, 지난 4일 회의 개최...청년 담론 부족 지적 및 지방선거 아젠다 세팅 주문도
'칼호텔 노동자 릴레이 인터뷰', '제주4·3 3·10총파업', '시민백가' 기획 호평
지난 4일 오후 7시 제주투데이 회의실에서 2022년 두 번째 독자위원회가 열렸다. 이번 독자위원회 회의에는 홍죽희 위원장과 강보배·고경환·호일 위원이 참석하고, 조수진 제주투데이 편집국장과 김재훈 기자가 배석했다.(사진=제주투데이)
지난 4일 오후 7시 제주투데이 회의실에서 2022년 두 번째 독자위원회가 열렸다. 이번 독자위원회 회의에는 홍죽희 위원장과 강보배·고경환·호일 위원이 참석하고, 조수진 제주투데이 편집국장과 김재훈 기자가 배석했다.(사진=제주투데이)

지난 4일 오후 7시 제주투데이 회의실에서 2022년 두 번째 독자위원회가 열렸다. 이번 독자위원회 회의에는 홍죽희 위원장과 강보배·고경환·호일 위원이 참석하고, 조수진 제주투데이 편집국장, 김재훈 기자가 배석했다.

이날 호일 위원은 “4·3 꼭지들이 많이 올라왔다. 다른 신문사들도 클릭해 봤다. 대통령 당선자 도열을 어디서 어떻게 보도 했을까 궁금했다. 제투가 가장 제대로 '지적하는 냄새'가 많이 나서 기뻤다. 제투의 색깔을 잘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같은 행사를 보도함에 있어서도 스펙트럼이 다양하게 나와 재밌었다. 평소 관점이 그대로 반영된다는 점 등이 이번에 확실하게 보여져서 반갑고. 괜찮았다. 행사 같은 경우 천편일률적인 경우 많은데 다른 의미들 찾아내 꼬집어 주고 비판한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고경환 위원은 농업 관련 기사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그것이 제주투데이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전제한 고 위원은 “언론, 농업 단체, 전문 기관이 실질적인 얘기 나눠야 할 때 아닌가 생각한다. 보상, 지원이라는 단어가 넘치고 있는데 과도기적으로 유용할 수 있으나 수십 년째”라고 현 농업 정책의 한계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흥미나 오락거리로 도시농업을 바라볼 때가 아니다. 자급자족적인 도시농업이 낭만적 요소로 보여졌다면 이제는 생존적 문제로 바라보고 실현하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봤다.

고 위원은 “농업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는 농민과 농업의 영역이 과거처럼 한 덩어리로 떨어져 있거나 특수하게 분리된 형태라는 인식에서 전체 국민이 생존의 문제로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자급도가 낮아져 전반에 있어 큰 문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우려했다.

그는 “구조적인 접근, 연결고리를 어디서부터 잡아가야 할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 다른 언론에서도 관련 내용은 보이지 않는다.”면서 농업 보도 관련 깊은 고민을 주문했다.

강보배 위원은 “선거국면에서 인물인터뷰도 선거에 초점 맞추고 있는데, 다른 한 축으로는 청년 논쟁이 치열한 데 비해 담론적으로 다뤄지지 않는 부분 부족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강 위원은 언론들이 이번 선거의 아젠다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선거 때는 개발논쟁이 이슈였는데, 이번 선거는 '뻥튀기'가 심해진 것 같다.”면서 선거 국면에서 언론이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위원은 제주투데이만의 선거 아젠다 세팅을 주문했다.

이어 강 위원은 “제주투데이의 칼호텔 노동자 연속 인터뷰 좋았다. 현상을 분석하는 것 넘어 그 목소리를 전하는 기사가 많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홍죽희 위원장은 제주4.3을 3.10 총파업의 관점에서 살펴보는 제주투데이 기획기사와 관련해 “4.3이 단지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한 사건에 초점 맞춰져 있다. 법률상으로도 그렇다.”면서 당시 시대적인 상황을 꿰뚫는 좋은 결과를 맺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제주투데이가 대안연구공동체, 인문숲이다와 함께 두 달에 걸쳐 진행한 <제자백가 정치철학> 시민 강좌와 관련해 “선거 국면에서 제주 정치가 가야할 방향을 나름대로 모색하는 게 좋았다.”면서 참여자들이 강의 내용을 각각의 시각으로 풀어 칼럼을 쓰도록 한 기획이 좋은 시도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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