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운동장은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는 곳이다. 운동장을 빠져나오면 에메랄드빛 김녕해수욕장의 아름다운 해변이 펼쳐져 있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사진=제주투데이DB)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 도시재생 예비사업 공모에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와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곳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좌읍 김녕리는 성세기해변 일대를 중심으로 문화벼룩시장, 마을공동체 숙박 프로그램 컨설팅,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지역특화 상품 개발 등이 있다. 

성산읍 고성리는 고수천을 중심으로 생태학습장 및 전망대 조성, 보행환경 조성 등의 사업이 포함됐다.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시행 전 준비단계로 소규모 점단위 재생사업을 통해 주민 공동체 중심의 도시재생 추진 역량 강화를 꾀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도시재생 예비사업 공모에는 제주시 이도1동, 성산읍 성산리, 서귀포 천지동 등 3곳이 선정된 바 있다. 

도는 오는 5월 6일 예비사업 공모 신청사업에 대한 국토부 발표평가에 양 행정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주민협의체 등과 함께 참여해 김녕리와 고성리 지역에 대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창민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건설국장은 “예비사업이 완료된 지역에 한해서 뉴딜사업 공모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예비사업 공모에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여 오는 6월 국토부에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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