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제주시 서광로 재제주전북도민회관에서 채송화의 꿈 자선바자회를 마치고 회원들과 기념촬영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자활의 의지를 심어주고 있는 ‘채송화의 꿈(센터장 박선영)’은 지난달 23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시 서광로 재제주전북도민회관에서 제주엔젤로타리클럽(회장 강영화)과 함께 자선바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바자회는 북한이탈주민들과 도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을 돕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는데 김밥, 메밀 가래떡 등 먹거리와 멸치, 다시마, 마리골드 꽃잎차, 옥수수 국수, 빈티지 의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들이 선보여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손천수 라온레저개발 회장을 대신해 오갑식 본부장이 성금을 전달했다.

또한 라온레저개발 손천수 회장의 1천만원 성금 기탁과 더불어 뜻있는 인사들의 성금 기부도 이어져 바자회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 밖의 성금 기탁에는 강남정형외과 장승원 원장, 탐라위생방역 홍명규 대표, 제주엔젤로타리클럽 회원 일동, 꿈의 요리 변현경 대표, 사랑나눔 적십자봉사회 박나정 회장 등이 동참했다.

성금을 기탁하는 제주엔젤로타리클럽 고영화 회장(사진 왼쪽) 탐라위생방역 홍명규 대표(사진 오른쪽) 

 

박선영 센터장

박선영 ‘채송화의 꿈’ 센터장은 “지난 2016년 5월에 문을 연 ‘채송화의 꿈’은 제주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된 삶을 위해 도움을 주고 있는 순수한 민간 봉사단체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들의 자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2천여평 농지에 마리골드 씨앗을 파종해 향후 수입 사업에 대한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다”라고 얘기하면서 “오늘 바자회에 1천만원의 소중한 성금을 선뜻 내 주신 손천수 라온레저개발 회장님을 비롯한 그 외 여러분들에게도 다시한 번 고마운 말씀 드린다”라고 바자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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