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은경(애월읍 을, 왼쪽)과 현정화(중문·대천·예래동) 제주도의원 예비후보. (제주투데이 DB)
국민의힘 박은경(애월읍 을, 왼쪽)과 현정화(중문·대천·예래동) 제주도의원 예비후보. (제주투데이 DB)

국민의힘 제주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진)가 12차 공천관리위원회의를 개최해 제주도의원 선거구 가운데 2개 선거구 단수 후보 추천 명단을 12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선거구는 애월읍 을과 중문·대천·예래동으로 애월읍 을에는 박은경 예비후보가, 중문·대천·예래동에는 현정화 예비후보가 각각 공천됐다.

박은경 예비후보는 지난 2월 24일에 민생당 소속 한영진 제주도의원이 탈당함에 따라 당시 민생당 비례대표 2순위였던 박 예비후보가 승계, 제11대 제주도의회에 입성했었다.

그러나 박은경 예비후보는 불과 두달도 채 지나지 않아 지난 4월 14일 의원직을 벗고,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국민의당이 국민의힘과 지난달 18일 합당함에 따라 박 예비후보는 합당 원칙에 따라 국힘 비례대표 신청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국민의힘 도당 공관위는 박 예비후보를 제주시 애월읍 을 지역구 단수 후보로 공천, 해당 지역구에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한 국민의힘 이하영(38) 예비후보 밀려나게 됐다. 이하영은 국민의힘에서 여성위원회 사무국장까지 지냈던 인물이다. 

이와 함께 중문·대천·예래동엔 3선에 도전하는 현정화 예비후보가 공천됐다. 

한편, 국민의힘 제주도당 공관위는 2일 기준 32개 선거구 가운데 22개 지역을 단수 후보 추천 선거구로 확정했다.

경선지역 6개 선거구에 대한 경선결과는 3일 저녁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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