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제주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제주녹색당 부순정 입후보예정자. (사진=김재훈 기자)
부순정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사진=김재훈 기자)

부순정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지난 3일 노동안전과 현장실습 정상화를 위한 제주네트워크 이상영 대표(현장실습 고등학생 사망 피해자 故 이민호군 아버지)와 간담회를 가지고 고등학교 실습제도의 문제점과 노동현장 실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부순정 예비후보는 간담회 이후 "2017년 현장실습 나갔다 사고를 당했던 故 이민호군 사례, 2018년 삼다수공장에서 고장 난 페트병 기계를 수리하다 돌아가신 노동자의 사례 등 수많은 산재들이 제주에서 반복되고 있다"며 "제대로 된 원인 진단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고 제대로 된 규명과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이라고 밝혔다.

부 예비후보는 "안전사고 원인규명위원회를 통해 끊임없이 반복되는 사고의 고리를 끊어 나갈 것"이라며 △현장실습과 관련한 안전망을 재정립 및 공포 △제주도청 노동인권국 설치 △현장실습 학생에 대한 학교 내 노동인권교육과 법률교육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