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숙 예비후보
고의숙 예비후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교육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고의숙 예비후보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제주 녹색전환 정책에 동의한다면서 생태환경 교육 강화를 약속했다. 

고의숙 제주시 중부(일도1동, 이도1동, 이도2동, 삼도1동, 삼도2동, 용담1동, 용담2동, 건입동, 오라동) 교육의원 예비후보는 4일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기후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위기는 자연환경이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벗어나서 지속가능한 삶이란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환경 교육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과정 혁신으로 생태전환교육을 2022 개정 교육과정 전면에 내세우고, 생태환경 교육을 교육 목표로 제시해 전 교과에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고 예비후보는 “학교에서부터 교육과정과 연계한 생태환경 교육이 내실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원 연수와 학생 프로젝트 활동에 필요한 관련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했다.

또한 “교과 교육 외에도 학생의 삶과 연계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자발적 참여와 실천에 기반을 둔 학생 자치활동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생태전환을 위한 학생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청소년 활동이 시민사회와 함께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고 예비후보는 지난 3월에 녹색전환연구소 주최로 열렸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제주지역 녹색전환 공론장에 참여해 시민들의 제안들을 들었다. 

그는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생태 교육 대상은 학생뿐만 아니라 제주사회 전체 시민으로 확장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면서 “공론장을 통해 제안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제주 녹색전환 12대 정책’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도의회 차원에서 필요한 조례안의 통과와 예산 확보 등을 위해 최대한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교육의원으로서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환경 교육의 중요성에 따라 교육청부터 먼저 실천할 수 있도록 견인할 것”이라며 △2025년까지 기후대응기금으로 전체 예산의 1% 마련, △생태전환교육 예산 1인당 최소 1만원 확보, △5급 이상 관리직에 대한 생태전환교육 필수 이수제도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끝으로 “우리 아이들이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자기 주변의 자연환경을 사랑하고 보존하는 것이며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공존하는 삶을 실천하는 것이라는 점을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더불어 사는 삶’이라는 교육의 중심의제를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환경 교육을 통해 환경과 자연, 생명으로 확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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