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의(화북동)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는 4일 "공공 농기구 임대센터를 유치하고, 공업지역 내 도시계획도로를 확충하는 등 도농복합지역 맞춤형 기반시설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강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화북동은 농촌일손이 고령화되고, 취락지역에 다수의 공동주택 등이 조성되면서 생활 인프라 확충이 절실히 필요한 곳"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화북동은 동지역이라는 이유로 농업기반시설 및 대중교통 이용에 대해서 지역주민의 다양한 요구가 있음에도 제대로 반영시키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공공에서 운영하는 농기구임대센터는 애월, 김녕, 표선에 있다. 그러나 화북, 삼양, 봉개 등 삼화권역에서는 이용하기 매우 불편하다"면서 "이뿐만 아니라 마을길은 매우 협소하여 영농 차량의 교차가 어려운 곳도 많고,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가 일몰제로 인해 도로계획이 취소되면서 도시발전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모든 정책은 동지역을 소외시키면 안된다"면서 "공공기관과 협력, 도농복합지역인 삼화권역에 공공농기구임대센터를 설치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일몰된 도시계획도로에 대한 도시재정비계획에 체계적 반영도 필요하다"면서 "대중교통 노선개편에 대해서는 마을 인구증가율이나 마을길에 맞는 버스규모의 조정, 노선의 단순화, 제주형 마을버스 시범사업 등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