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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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송재호)은 도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8명을 선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은 후보자들의 정견발표 이후 상무위원들이 남·여 후보자 각 1명씩 투표를 진행해 최종 후보자를 선출했다.

민주당 제주도당 비례대표 후보자는 1번 박두화(여성), 2번 현지홍(남성), 3번 이경심(여성), 4번 양홍식(남성), 5번 강영아(여성), 6번 오창일(남성), 7번 백영미(여성), 8번 정청용(남성)으로 확정됐다. 

앞서 제주도당 비례대표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12명의 후보자를 추천했다.

여성 5명, 남성 7명이 비례대표 경선 후보자로 올랐지만 남성 후보 가운데 오명찬 현 제주도당 다문화위원장이 사퇴하면서 총 11명을 대상으로 투표가 진행됐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비례대표 후보 경선을 치루는 과정에서 내부 진통도 있었다. 

비례대표 순위 선정을 앞두고 좌남수 공천관리위원장이 임의로 'O' 'X'를 표기한 투표권자 명단을 상무위원회 단체 카톡방에 올려서다. 

상무위원 가운데 몇몇 의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투표가 진행되기 앞서 해명을 하는 좌남수 의장에게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좌남수 의장은 "선거운동 출결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표시였다"고 했지만 박원철 상무위원은 투표를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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