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 전경@자료사진 국회
▲국회의사당 전경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도지사후보의 국회의원직 사퇴로 치러지는 제주시을 보궐선거에서 후보 난립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 대변인 출신 현근택 변호사와 김희현·홍명환 제주도의원,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부석종 전 해군참모총장,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후보로 거론됐지만 지난 4일 중앙당의 급작스런 전략공천으로 김한규 전 정무비서관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전략공천이 있기 바로 직전까지 민주당에서는 현근택, 김희현, 김한규 세 후보만 두고 내부 경선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민주당은 급작스럽게 전략공천을 선택했다.

민주당 후보로 거론되던 3선 출신 김우남 전 한국마사회 회장은 무소속으로 출마, 9일 기자회견을 갖는다. 

국민의힘도 전략공천으로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4명의 인사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김승욱 제주시을 당협위원장과 4번째 도전에 나서는 부상일 변호사, 제주지사 경선에서 컷오프된 김용철 회계사, 현덕규 제주 4·3중앙위원회 위원이 출마의사를 밝힌 상태다. 

같은 지역구에서 3번 낙선한 부상일 변호사는 공천 배제 시 정치 인생을 걸고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한다는 입장이라, 제주시을 보걸선거는 4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도 있다.

제주지사 경선에서 컷오프된 장성철 전 제주도당 위원장의 출마설도 나돌았지만 본인은 "사실 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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