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구 예비후보.
정민구 예비후보.

정민구(삼도1‧2동)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예비후보는 9일 “4·3 유족들의 호적 정리를 간소화하는 가족관계특례 조항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해 12월 제주4·3특별법이 전부 개정되면서 국가 폭력에 의한 피해회복에 물꼬가 트였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올해 하반기부터 4·3 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신청 접수가 시작됐다"면서 "그러나 가족관계 불일치, 일반재판 수형인 명예회복, 4·3정명, 미국의 책임 규명 등 아직도 풀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어 “살아갈 날이 많지 않은 4·3 희생자와 유족들의 눈물을 닦아줘야 한다”면서 “일반재판 수형인에 대한 일괄 직권재심 청구 등 4·3특별법 추가 개정과 정의로운 과거사 청산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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