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박지희 기자)
(그래픽=박지희 기자)

6·1지방선거에서 제주도의회 비례대표 의석수를 결정짓는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을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투데이·뉴제주일보·헤드라인제주·KCTV제주방송 등 제주지역 4개 언론사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4.6%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국민의힘 34.6%, 정의당 3.7%, 녹색당 1.7%, 진보당 1.1%, 기본소득당 0.2%, 그 외 정당 0.2%, (지지하는 정당이)‘없다’ 10.7%, 모름/응답거절 3.1%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40.2%, 국민의힘 37.6%, 정의당 4.6%, 녹색당 1.6%, 진보당 0.6%, 기본소득당 0.2%, 그 외 정당 0.4%, ‘없다’ 12.0%, 모름/응답거절 2.8% 순이었다. 

여성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49.0%, 국민의힘 31.6%, 정의당 2.8%, 녹색당 1.8%, 진보당 1.7%, 기본소득당 0.2%, ‘없다’ 9.6%, 모름/응답거절 3.4%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59.0%로 가장 높았으며 60세 미만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30대(49.4%), 40대(61.3%), 50대(52.7%)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정의당 지지율은 20대(만 18세 이상 포함) 3.0%, 30대 4.0%, 40대 4.1%, 50대 6.2%, 60세 이상 1.8%로 나타났다. 

녹색당 지지율은 20대(만 18세 이상 포함) 3.0%, 30대 0.8%, 40대 3.1%, 50대 1.0%, 60세 이상 1.0%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율은 30대 2.2%, 40대 1.8%, 50대 1.0%, 60세 이상 1.0%로 나타났다. 특히 ‘없다’ 비율이 청년층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만 18세 이상 포함) 22.3%, 30대 13.1% 등이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제주시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5.2%로 국민의힘(34.8%)을 오차범위 밖에서 약간 앞섰다. 서귀포시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3.1%로 마찬가지로 국민의힘(33.9%)보다 앞질렀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성향 67.4%가 압도적으로 국민의힘을 지지했고, 중도(43.5%) 및 진보성향(70.6%)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70.6%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 개요는 아래 표와 같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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