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동물친구들 제공)

동물보호단체 제주동물친구들은 동물학대 예방과 근절을 위한 시민 워크숍을 개최한다.

최근 제주지역에서 동물 학대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워크숍은 오는 21일, 28일 6월4일 세 차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제주동물친구들 사무실에서 열린다.

제주동물친구들은 "최근 제주에서는 연달아 끔찍한 동물학대 사건이 발생하였다."면서 "제주시 한림읍에서 입과 주둥이를 노끈으로 결박당한 개가 발견되어 구조되는가 하면, 제주시 내도동 도근천 인근에서는 살아있는 채로 강아지가 파묻히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하였다."고 밝혔다.

또 "통발을 이용해서 고양이를  물속에 빠뜨려 죽였던 사건이나 눈알이 튀어나오도록 가격당한 고양이, 예리한 무언가에 찢긴 채 창자가 다 삐져나온 고양이 등 최근 3년간 제주에서만 총 70건의 동물학대 사건이 발생하여 46건, 73명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동물친구들은 "함께 고민하여 해결책을 모색하고 행동함으로써 동물학대를 예방하고 근절시킬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자 마련한 이번 워크숍에 동물문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참석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제주동물친구들 사무실은 남광북3길 47-1 201호이며, 참가 신청은  전화(010-2831-656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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