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른교육연대는 12일 '고창근 후보 단일화 파기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김광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사진=박소희 기자)
제주바른교육연대는 12일 '고창근 후보 단일화 파기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김광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사진=박소희 기자)

고창근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단일화 합의를 철회하자 제주바른교육연대는 분열과 독선이라고 비판하며 단일화 후보는 김광수 후보임을 재차 강조했다.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를 이끈 제주바른교육연대는 12일 오후 3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교조 출신 교육감을 제주 교육의 수장으로 선출하는 데 적극 반대하기 위해 단일화를 추진, 제주 교육의 정성화를 위해 노력했다"면서 고창근 후보의 단일화 철회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제주바른교육연대는 단일화 후보로 합의된 김광수 후보를 지지한다"면서 "이석문 후보에 대항하기 위해 후보 단일화에 합류했다면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제주바른교육연대는 "좌파 이념 교육은 국민과 학생들에게 뚜렷한 방항과 비전을 제시하지도 못하고 희망도 주지도 못했다"면서 "단일화 합의를 파기하고 분열과 독선으로 오기를 부리면 제주교육은 요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김광수 후보와 단일화에 합의했던 고창근 후보가 이를 철회하고 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두 후보는 지난달 12일 가장 먼저 발표되는 2개 이상의 여론조사 합산 결과에 따라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일 발표된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김광수 후보가 근소한 차(0.5%p)로 앞서자 6일 두 후보는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후보를 중도 보수 단일 후보로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10일 고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 수용 의사를 공식 철회한다”고 밝혔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에 대한 정보는 아래와 같다.

<디오피니언>
조사의뢰자 : KBS제주

조사기관 : (주)디오피니언
조사지역 : 제주도
조사일시 : 2022년 4월 30일~5월 1일
조사대상 : 제주지역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
표본추출방법 : 유선 - 제주도 46개 국번별 번호 생성(RDD) 무작위 추출 무선 - 3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조사방법: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무선전화 75.2%, 유선전화 24.8%)
응답률 : 19.9%(무선전화 23.9%, 유선전화 13.3%)
가중치 부여방식 :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가중치 적용방식 : 림가중
표본오차:95% 신뢰 수준에 ±3.5%p

<코리아리서치>

조사 의뢰자 : 제주MBC, 제주CBS, 제주일보, 제주의소리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네셔널

조사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조사기간 : 2022년 4월 30일 ~ 5월 1일
조사대상 : 제주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며
조사방법 :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표본크기 : 1000명(가중값 적용 사례수 : 1000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로 피조사자를 할당
응답률 : 20.4%(총 4912명과 통화하여 그 중 1000명이 응답 완료)
가중치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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