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식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 제주도지사 후보(사진=박소희 기자)
박찬식 제주도지사 후보(사진=박소희 기자)

박찬식 제주도시자 후보는 12일 입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이날 박찬식 후보는 "정당배경도 없는 무소속 정치신인인 저를 지지성원해 주시는 도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법적으로는 무소속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제주당이라는 생각으로 오직 제주와 도민에 의지하여 중앙집권적인 거대 정당이 지배하는 정치판을 바꾸기 위해 온몸을 던져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중앙정부와 도정은 제2공항을 추진했습니다. 관광객 1500만 명이 들어와도 해결할 수 없을 만큼 문제들이 쌓여가는데 2500만 명까지 늘리겠다고 한다. 제주도민을 위한 길이라며 제주도민에게 관광객을 위한 뒤치다꺼리나 하며 쓰레기와 똥물 바다를 품고 살라고 한다"면서 "저는 지난 7년간 제2공항을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 그리고 확실하게 매듭을 짓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박 후보는 "제2공항은 제주도를 영원히 바꿔버릴 너무도 중대한 문제였다. 그래서 서울 생활을 포기하고 제주에 내려와 제2공항 백지화를 위해 선두에 서서 함께 싸웠다. 고향이자 도민 모두의 집인 제주도가 돌이킬 수 없이 파괴되기 전에 무엇이라도 해야겠다는 절박한 마음 하나뿐이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환경보전기여금 도입 △사회적 경제 강화 △질 좋은 청년 일자리 1만 개△성산 물류도시 조성 및 행복 일자리 5천 개 창출 △농민수당 확대 지급 △책임수매제 도입과 산지경제매제도 정착 및 농업의 공공화 추진 △예술인 참여소득 △무상버스와 연계한 제주형 교통수단연계서비스(MaaS) 전면 도입 △신재생에너지 통한 에너지 자립의 섬 및 탄소 중립 선도 △환경산업, 디지털과 결합한 6차 관련 산업 육성 △마을과 주민이 주도하는 생태관광 적극 지원 △(가칭)제주토지은행 설립 △제주국제공항을 4.3평화국제공항으로 개칭 △주민자치회 도입 및 기초자치단체 부활 △직접민주주의 플랫폼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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