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식 제주도지사 후보(사진=박소희 기자)
박찬식 제주도지사 후보(사진=박소희 기자)

박찬식 제주도지사 후보는 13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보상과 군사재판 및 일반재판에 대한 재심, 가족관계 정리, 추가 진상조사, 미국의 책임규명 등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잘 매듭짓고 정명을 통해 온전한 명예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4·3유족회의 김창범 상임부회장, 고일수 외무부 회장, 김정훈 사업부 회장, 강춘희 여성부 회장, 임계령 제주시지부 회장, 양성홍 행불인협의 회장, 강능옥 부녀회장, 이상언 감사, 양성주 사무처장은 박찬식 후보 선거캠프에 방문했다.

유족회 관계자와 박 후보는 4.3을 온 국민들이 알게 한 70주년의 활동들도 되돌아보고, 특별법 개정 이후의 과제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박 후보는 "현 제주공항을 개선하고 제주4.3평화국제공항으로 이름을 바꾸겠다는 저의 공약에 대해서도 공감해 주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보상과 군사재판 및 일반재판에 대한 재심, 가족관계 정리, 추가 진상조사, 미국의 책임규명 등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잘 매듭짓고 정명을 통해 온전한 명예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며 "유족회와 함께 긴밀히 의논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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