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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3 해결 보수 역할론 주장..."당당하게 중도층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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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3 해결 보수 역할론 주장..."당당하게 중도층 공략"
  • 박소희 기자
  • 승인 2022.05.16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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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이준석 당대표 제주방문...국민의힘 제주도당 선거대책 회의 진행
이준석 "윤 정부 새로운 보수 정당 지향점 제시...4·3과의 대화 이어갈 것"
허향진, 윤 정부 제주 공약 실현 약속 ...부상일, "4·3 해결에 보수도 역할"
(사진=박소희 기자)
이준석 당대표는 16일 오후 2시부터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허향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국민의힘 제주도당 선거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사진=박소희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가 지금까지 보여준 보수 정권과 윤석열 정부와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와 부상일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부상일 후보는 4·3 해결 과정에서의 보수진영 역할론을 주장하며 중도층 공략에 나서자고 했다. 

이준석 당대표는 16일 오후 2시부터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허향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국민의힘 제주도당 선거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선거대책 회의에서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 3일 당선인 신분으로 4·3 추념식에 참석한 것과 관련 "새로운 보수 정당의 지향점을 보여줬다"면서 내년 4월 3일에는 소속 의원 전부를 이끌고 4·3과의 대화를 시도할 수 정부임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보수 진영 그 어떤 대통령도 윤석열 대통령보다 진정성을 갖고 제주도를 대한 적 없다"면서 "제주도에서도 (국민의힘)이 지방행정권을 되찾아와 윤석열 정부의 부족한 반쪽을 채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 장관에 임명된 원희룡 전 지사가 윤 정부 핵심 인물임을 강조하며 침체된 제주 경기를 정책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장담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몇 년 관광산업 전반에 타격을 입었다. 이제 국민의힘은 여당이기 때문에 정책 설계가 가능하다. 기반시설·인프라에 대한 다양한 판단과 지원을 제주 출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희룡 장관과 친분이 있는 사람으로 공천했다. 제주도 발전을 위해 여당을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사진=박소희 기자
허향진 도지사 후보 (사진=박소희 기자)

허향진 도지사 후보도 마이크를 잡았다.

허향진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제주 7대 공약 15개 과제를 국정과제로 반영, 약속을 지켰다. 4·3추념식에 당선인 신분으로도 참석했다. 제가 참석을 요청했다"며 친분을 과시했다. 

허 후보는 제주 제2공항 건설, 신항만 건설, 4·3의 완전한 해결, 제주도 관광청 신설 등 윤 정부의 제주공약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는 약속을 다지며 상대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도지사 후보를 견제했다. 

그는 "오직 정치만 해본 구태의연한 정치 전문가는 제주 미래를 볼 수 없다"라면서 자신이 제주대 총장, 제주발전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한 행정 전문가임을 강조했다. 

부상일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 (사진=박소희 기자)
부상일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 (사진=박소희 기자)

부상일 국회의원 후보는 이번 선거가 "진영대 진영 싸움"이라면서 '보수대 진보' 대결이 아닌 중도층 공략이 선서 승리의 열쇠라고 했다. 

부상일 후보는 "보수는 국민 개개인의 자유와 개성을 중시하지만 진보주의자들은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목적 의식에 따라 국민을 속이고 기만하기까지 한다"면서 "다양성을 잃으면 그 생명 집단은 멸종하고 만다"고 했다. 

부상일 후보는 4·3 해결 과정에 보수의 몫도 있다면서 이를 토대로 중도층 설득에 나서줄 것도 당부했다. 

부 후보는 "4·3특별법 초안은 국민의힘 계열 변정일 전 국회의원이 만들었고, 이명박 정부 때 4.3 관련 예산이 크게 증액됐다"고 했다.

또한 "4·3 국가추념일 지정도 박근혜 정부에서 이뤄졌다. (그런데) 우리는 왜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느냐"면서 "보수정당 소속으로 중도층 설득 노력을 충분히 해야 한다"고 했다. 

(사진=박소희 기자)
이 대표는 선거 승리를 기원하며 허 후보와 부 후보에게 빨간 운동화와 빨간 모자 등을 전달했다.  (사진=박소희 기자)

제주시 을 원팀 서약식에는 현덕규 변호사를 제외한 후보 전원이 참석했으며 이 대표는 선거 승리를 기원하며 허 후보와 부 후보에게 빨간 운동화와 빨간 모자 등을 전달했다. 

언론 간담회에서는 제주 선거 판도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이 대표는 "보궐선거는 3파전 구도라서 승률이 높다고 생각한다"면서 제주시 을 지역에서 4번 낙선한 부상일 후보의 진정성이 이번 선거에서 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표는 "민주당 김한규 후보는 경기 부천, 서울 강남까지 지역구를 3번 변경했다. 아무리 제주 출신이라도 제주에 대한 애착보다는 양지를 쫓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을 수 있다"면서 "훌륭한 이력에도 양지를 지향하지 않고 제주도만 도전한 부상일 후보와 대비되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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