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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순전 '어멍바당-소중이를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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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순전 '어멍바당-소중이를 입다'
  • 김태윤 기자
  • 승인 2022.05.17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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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제주시 연북로 갤러리K에서 열린다.

제주의 초가와 연꽃 그리고 오름 등을 그려왔던 제주작가 강명순 씨가 ‘강명순전, 어멍바당-소중이를 입다’라는 주제로 29번째 개인전을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갤러리 K(제주시 연북로 538 1층)에서 마련한다.

강명순 작가
강명순 작가

강 작가는 그동안 국내·외에서 개인전뿐만 아니라 400여회에 이르는 단체전 및 초대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늦깎이 화가다.

그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 “어릴 적 바닷가에서 자라면서 늘상 해녀들이 면으로 된 소중이를 입고 물질을 위해 바닷속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자랐다. 지금은 고무 옷으로 바뀌면서 소중이 입은 해녀의 모습은 오래전 흑백 사진으로 만 만날 수 있다. 그래서 과거와 현재를 이을 수 있는 소중이 입은 해녀들의 모습을 캔버스에 담아 오랫동안 그녀들의 삶을 기억하고 싶었다”라고 개인전을 여는 소감을 전했다.

그동안 연꽃 화가로 잘 알려진 강 작가는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연꽃은 피어있는 한 티끌이고, 고향 풍경을 머금은 연꽃은 마음자리 내면 깊숙한 곳을 거쳐 탄생한 심안의 꽃이다. 화가로서의 정체성을 연잎에 투영시켜 한지 위에 물감의 덧쌓임으로 생기는 밀도감과 마티에르를 즐긴다”라고 연꽃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더불어 “나와 더불어 내 곁에 머무는 사람들도 초지일관해 늘 행복하고 당당하고 지혜롭고 또 자비로워야 한다는 교훈을 나는 연꽃이 피고 지는 그 장엄한 모습에 배운다”라고 늘 강조하는 작가다.

전시회 출품작품(사진제공 : 연갤러리)
전시회 출품작품(사진제공 : 연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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