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도지사 후보 (사진=박소희 기자)
허향진 도지사 후보 (사진=박소희 기자)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가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9일 서귀포시 지역과 제주시 지역에서 대규모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들어간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윤석열 정부 출범에 맞춰 ‘도민이 힘’나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허향진 후보는 이날 낮 12시 서귀포시 향토오일시장에서 허용진 선대위원장, 김영진 서귀포시 총괄선대본부장, 이경용 제주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당원들과 함께 필승 결의를 다진다.

이 자리에서 허 후보는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지속 추진, 서귀포의료원 진료과 증설 등 의료 서비스 확대, 서귀포시 종합 체육관 건립추진,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신속한 완공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다.

서귀포시 출정식에 이어 오후 6시30분부터 제주시청 앞에서 제주시 출정식을 열고 핵심공약 발표를 통해 지지자 결집에 나선다.

이 자리에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수완 전 복싱 세계챔피언이 찬조연설에 나서 허향진 후보에게 힘을 보탤 예정이다.

허향진 후보는 “제주 발전과 경제 위기를 타개할 제주의 현안사업들을 아무런 대안도 없이 반대만 하는 민주당에 제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윤석열 정부 출범에 맞춰 제주에도 새로운 도지사가 필요하다. 윤석열 대통령,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긴밀하게 협조하는 ‘원팀’이 되어 제주의 미래를 바꿀 것을 약속드린다”며 출정식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다시 시작하는 제주! 이젠 도민의 힘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허향진 후보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은 고충홍 전 도의회 의장, 김영진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문성유 전 한국자산공사 사장, 장성철 전 도당위원장 등이 맡고 있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고경실 전 제주시장을 비롯해 20여 명이 참여하고 있고, 총괄선대본부장은 김병립 전 제주시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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