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드론을 활용해 촬영한 우도 유채꽃 밭.
밭 자료사진. (사진=제주투데이DB)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이하 전농 제주)은 6.1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농지소유 현황을 조사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농 제주는 “LH사태 이후 공직자들의 농지소유 현황이 민감한 사항으로 대두됐다”며 “농지를 소유한 모든 후보자에게 자료 협조공문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 후보자 중 농지 소유자(직계가족 포함)는 48명이며 필지 수로는 128필지”라며 “자경일 경우 농약 및 기타 농자재 구입내역과 작물보험 가입 내역 등 자경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 첨부를 부탁했으며 임대일 경우 임대차 계약서 첨부를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또 “회신 기한 날짜는 오는 25일이며 회신 자료를 바탕으로 언론에 보도자료로 배포할 것”이라며 “전농 제주도연맹은 농지의 공익적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 끝까지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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