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21일 여학생에게 위생용품을 무상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석문 후보는 이날 “여학생 위생용품을 무상지원해 학생 건강권을 보장하고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관련 근거로 <학교보건법>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복지 운영 및 지원 조례>를 들었다.
<학교보건법> 제3조는 “학교의 설립자·경영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보건실을 설치하고 학교보건에 필요한 시설과 기구 및 용품을 갖추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복지 운영 및 지원 조례> 제7조는 ‘학생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에 지원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후보는 “학교별로 여학생 선호 제품을 구매해 화장실이나 학생 휴게실, 보건실 등에 비치하겠다”며 “이용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여학생들이 접근하기 좋은 곳에 비치할 것”이라면서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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