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왕철 도의원 후보.
국민의힘 박왕철 도의원 후보.

국민의힘 박왕철 도의원 후보(일도1동·이도1동·건입동)는 “제주도민들은 물건 하나를 배송시킬 때 타지역 대비 적게는 1500원에서 많게는 2만원까지 추가로 내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부당하게 추가 배송비를 내지 않도록 합리적인 기준을 만들겠다” 고 공약했다.

박 예비후보는 “제주도의 추가 배송비 및 물류비 문제의 경우 국민청원에 이어 선거철 단골공약 중 하나”라며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제주 국회의원 누구 하나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절대다수인 제주도의회에서도 관련 내용을 여러 번 검토하고 있지만, 모두 후일을 두려워 해 보류시키기 바쁘다”며 “결국 정부와 국회, 도의회가 서로 공 떠넘기는 사이 도민들의 과도한 부담만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박 예비후보는 “기초 자료조사를 통해 표준 배송비를 결정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도선료를 일부 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며 “국토부가 올해 수립하는 기본계획에 이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겠다” 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탄생하는 윤석열 정부에도 제주의 배송비 문제를 지역 의제로 제시한 뒤 설득에 매진하겠다”며 “이해당사자인 택배업계와도 소통을 강화해 나가는 등 ‘추가 배송료 제로’라는 도민들의 숙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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