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을 부상일 국회의원 후보가 20일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사진=박소희 기자)
제주시을 부상일 국회의원 후보가 20일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세몰이에 나섰다. (사진=박소희 기자)

국민의힘 부상일 국회의원 후보가 농업 부분 공약을 내놨다. 

보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부상일 후보는 25일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비료값 정부지원 확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개선 등을 약속했다. 

부상일 후보에 따르면 제주도의 농업경영비는 4084만원으로 전국 평균 2412만원에 비해 많이 든다.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비료값이 인상된데다 인건비까지 올라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이 제주농촌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국가, 지방자치단체, 농협 이상 3곳에서 비료값을 지원하고 있는데, "농협 비중이 큰 것도 문제"라고 진단했다. 

부 후보는 "농협이 아닌 다른 조직이나 업체를 이용할 경우 보조금 지급이 이뤄지지 않는 점 등 불합리한 부분이 많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2종 복합비료와 3종복합비료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는 것도 문제로 인식 "비료값 지원에 대한 전반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농업인들의 인건비 부담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했다

밭농사 비중이 큰 제주도는 농업 특성상 기계화가 이뤄지지 않아 사람 손이 많이 든다.

특히 "코로나19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이 원활하지 않게 되자 농민들은 인건비를 올려도 일손을 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외국인 계절노동자 안정적 수급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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