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환(이도2동갑)·한동수(이도2동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후보는  25일 이도이동 공약 공동이행 약속을 맺었다고 밝혔다.(사진=김기환.한동수 후보)
김기환(이도2동갑)·한동수(이도2동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후보는 25일 이도이동 공약 공동이행 약속을 맺었다고 밝혔다.(사진=김기환.한동수 후보)

김기환(이도2동갑)·한동수(이도2동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후보가 당선 후 함께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와 한 후보는 25일 이도이동 공약 공동이행 약속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이도이동은 선거구론 분리돼 있지만 하나의 법정동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선 두 선거구 의원이 함께 해야 한다”면서 “공약이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당선 이후에도 함께 공약실천을 위한 원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가 첫 번째로 약속한 분야는 아이와 부모를 위한 돌봄이다.

한 후보는 “이도이동은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 특수학교 1곳으로 학교가 제주지역에서 가장 많은 곳 중 하나”라면서 “하지만, 아이들의 돌봄을 지원하는 지역아동센터나 다함께 돌봄센터가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기존에 1곳 있던 지역아동센터마저 문을 닫게 된 상황이라 돌봄 공백이 심할 수 밖에 없다”면서 “이도이동 지역의 다함께 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지역 내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전신주로 인해 도로 통행과 아이들이 불편할 것"이라면서 “특히, 등하굣길 차량이 몰려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하굣길 학원버스 등을 안전하게 기다릴 장소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걷기 좋은 동네가 될 수 있도록 전신주 지중화,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셉테드 거리를 조성하고, 통학과정에 편의를 위한 통학로 스마트안전쉼터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두 후보는 아울러 이도이동을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활동 특구로 만들겠다고 제안했다.

두 후보는 “이도이동은 아동, 청소년들이 많고, 이미 청소년의 거리뿐만 아니라 아동,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기관들이 많다”면서 “다만 돌봄시설들이 소외되어 왔으나 이를 보완해 아동·청소년들이 활기차게 뛰어다닐 수 있는 이도이동을 함께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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