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박지희 기자)
(그래픽=박지희 기자)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39.6%)와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38.1%)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투데이·뉴제주일보·헤드라인제주·KCTV제주방송 등 제주지역 4개 언론사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제주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19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제주시을 국회의원 후보 중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지에 대한 조사 결과 응답자중 39.6%가 김한규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는 38.1%를 얻었다. 무소속 김우남 후보는 10.6%를 얻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자는 4.2%, 모름/응답거절은 7.6%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김한규 후보는 여성, 부상일 후보는 남성 지지자가 많았다. 김한규 후보는 여성 응답자 43.8%의 지지를 얻은 반면, 남성 응답자의 지지율은 35.2%에 그쳤다. 부상일 후보는 남성 응답자의 42.7%를 지지를 얻었지만 여성 응답자의 지지율은 33.5%였다.

이번 선거에 반드시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자 중 41.4%가 김한규 후보를 지지했고, 부상일 후보는 39.3%로 나타났다. ‘아마 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 38.3%는 김한규 후보를, 27.7%가 부상일 후보를 지지했다.

선거구내 권역별로 나눠 보면 제주시 도심권에서는 부상일 후보가, 외곽 시가지 및 읍면지역에서는 김한규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도심권인 건입동·이도1동·이도2동·일도1동·일도2동에서는 부상일 후보가 41.2%로 김한규 후보(35.8%)를 앞섰다.

반면 제주시 외곽 시가지읍면지역(구좌읍·봉개동·삼양동·아라동·우도면·조천읍·화북동)에서는 김한규 후보가 42.3%로 부상일 후보(35.7%)을 앞질렀다.

당선 예상 후보로는 김한규 후보(41.7%)가 부상일 후보(35.7%)를 6%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우남 후보는 8.2%를 얻었다. 모름/응답거절은 14.4%였다.

이번 여론조사 개요는 아래 표와 같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사 개요. (그래픽=박지희 기자)
조사 개요. (그래픽=박지희 기자)

※ 위 여론조사 결과는 5월 26일 오후 9시부터 인용 보도 할 수 있으며, 인용보도시 '제주투데이·뉴제주일보·헤드라인제주·KCTV제주방송 등 언론 4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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