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선거 전 마지막으로 제주지역에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도지사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교육감엔 김광수, 이석문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에서도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와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하 후보 생략)

제주투데이·뉴제주일보·헤드라인제주·KCTV제주방송 등 제주지역 4개 언론사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그래픽=박지희 기자)
(그래픽=박지희 기자)

그 결과 제주도지사 후보 지지도에서 오영훈이 49.5%를 얻어 허향진 30.9%보다 오차범위(2.5%p) 밖에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8.6%p다. (관련기사☞[여론조사]제주도지사 오영훈 49.5% ‘우세’…허향진 30.9%)

녹색당 부순정 후보는 1.5%, 무소속 박찬식 후보는 4.0% 등이었으며 ‘(선호하는 후보가)없다’는 4.9%, 모름/응답 거절은 9.3%였다.

당선이 예상되는 후보를 선택하는 질문에선 오영훈이 63.2%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허향진은 18.8%, 부순정 0.6%, 박찬식 1.0%, 모름/응답 거절은 16.3%였다. 

(그래픽=박지희 기자)
(그래픽=박지희 기자)

제주도교육감 후보 지지도에선 이석문이 39.7%를 얻어 김광수 38.8%보다 오차범위(±2.5%p) 내에서 약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9%p이며 지지 후보없음은 6.6%, 모름/응답 거절은 14.9%였다. (관련기사☞[여론조사]제주교육감 이석문39.7%-김광수38.8% ‘초박빙’)

당선 예상 후보 질문엔 이석문이 46.0%로 김광수 30.8%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월등히 높았다. 모름/응답 거절은 23.2%로 나타났다. 

(그래픽=박지희 기자)
(그래픽=박지희 기자)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역시 판세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는 39.6%, 국민의힘 부상일은 38.1%, 무소속 김우남은 10.6%, 지지 후보 없음은 4.2%, 모름/응답 거절은 7.6%였다. 김한규와 부상일 후보 간 격차는 1.5%p로 오차범위(±4.3%p) 안이다. 

당선 예상 후보 질문엔 김한규가 41.7%를 얻어 부상일 35.7%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약간 앞섰다. (관련기사☞[여론조사]김한규 39.6%, 부상일 38.1%)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경우 응답자 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그래픽=박지희 기자)
(그래픽=박지희 기자)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1.2%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국민의힘 35.2%, 정의당 4.6%, 녹색당 1.9%, 진보당 1.0%, 기본소득당 0.1%, 그 외 정당 0.3%, (지지하는 정당이)‘없다’ 12.5%, 모름/응답거절 3.1%로 나타났다. (관련기사☞[여론조사] 정당지지율 민주·국힘 제외 정당 모두 5% 못미쳐)

이번 여론조사 개요는 아래 표와 같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는 도지사, 교육감 등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개요이며 아래는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개요다. 

(그래픽=박지희 기자)
(그래픽=박지희 기자)
조사 개요. (그래픽=박지희 기자)
조사 개요. (그래픽=박지희 기자)

※ 위 여론조사 결과는 5월 26일 오후 9시부터 인용 보도 할 수 있으며, 인용보도시 '제주투데이·뉴제주일보·헤드라인제주·KCTV제주방송 등 언론 4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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