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은 29일 오후 7시 제주시 인제사거리에서 열린 박건도 일도2동 도의원 후보 마지막 총력유세에서 박건도.고은실 제주도의원 후보와 김정임 비례대표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사진=박지희 기자)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은 29일 오후 7시 제주시 인제사거리에서 열린 박건도 일도2동 도의원 후보 마지막 총력유세에서 박건도.고은실 제주도의원 후보와 김정임 비례대표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사진=박지희 기자)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이 박건도(일도2동)·고은실(아라동을) 제주도의원 후보와 김정임 비례대표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거대양당 체제에서 정의당 제3의 정치적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은 29일 오후 7시 제주시 인제사거리에서 열린 박건도 일도2동 도의원 후보 마지막 총력유세에서 “제주도민의 민생과 미래를 제대로 챙길 정예후보 3명이 도의회 입성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심 의원은 “저는 박건도 후보가 감히 우리 제주의 미래라고 자신할 수 있다. 제주토박이인 박 후보는 가장 패기있고, 열정적이고, 가장 창조적일 때인 만 서른하나 청년”이라면서 “그는 뉴질랜드 캔터베리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수재이자, 창업도 해봤고, 정책전문가로서 지역방송에도 자주 출연하고 있다. 제주가 키워낸 유능한 인재”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전국에서 임금을 적게 받고, 일자리가 불안정한 제주에 청년 도의원이 한 명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권력과 힘이 없는 보통 시민들과 비정규직 노동자, 청년, 여성, 농민, 장애인 등을 대변하는 정의당 도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4년간 도의회 38명 중 유일한 진보정당 의원이었던 고은실 후보는 최초로 ‘탐나는전’ 발행을 이끌어냈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도민 재난지원금을 받아낸 유능한 일꾼”이라면서 “대정에서 평생 농사를 지어온 김정임 후보는 도의회에서 8만5000여명의 제주농어민을 강력히 대변해줄 후보”라고 힘 줘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은 29일 오후 7시 제주시 인제사거리에서 열린 박건도 일도2동 도의원 후보 마지막 총력유세에서 박건도·고은실(아라동을) 도의원 후보와 김정임 비례대표 후보 지원사격에 나선 가운데 일도2동 주민들이 유세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박지희 기자)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은 29일 오후 7시 제주시 인제사거리에서 열린 박건도 일도2동 도의원 후보 마지막 총력유세에서 박건도·고은실(아라동을) 도의원 후보와 김정임 비례대표 후보 지원사격에 나선 가운데 일도2동 주민들이 유세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박지희 기자)

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제주도의 미래가 녹색이냐 회색이냐를 결정하는 선거”라면서 “‘일당백’ 정의당 의원 세 명이면 제2공항 갈등은 끝나고, 제주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환경수도’로 만들 수 있다. 진영을 넘어서 오직 제주의 녹색미래를 위해, 도지사도 도의회도 설득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심 후보는 “거대 양당은 모두 제주도의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있다. 공적인 절차에 따라 제2공항 건설 백지화로 도민의 뜻이 모아졌지만 이를 묵살하고 제주도를 투기의 섬, 회색의 섬, 과잉관광의 섬으로 만들고자 낡은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고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을 지적했다.

또 “금리는 오르고 원자재 값, 생필품 가격도 무섭게 오르고 있다. 지금 새 정부와 정치권의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에 이어 닥친 민생위기에 제대로 대응하는 것”이라면서 “정의당은 제3당으로써 윤석열 정부의 민생정치에 힘을 잘 실어주고, 견제할 수 있는 정당이다. 양당 씨름판 정치 한복판에서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달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세 후보는 제주도민의 민생과 미래를 제대로 챙길 정예후보들”이라면서 “제주도민들께서 살펴보시고 아낌 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건도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민주당 독점정치에 균열을 내는데 저를 사용해달라. 기득권 정치를 비판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길을 반드시 열어가겠다"면서 일도2동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은 29일 오후 7시 제주시 인제사거리에서 열린 박건도 일도2동 도의원 후보 마지막 총력유세에서 박건도·고은실(아라동을) 도의원 후보와 김정임 비례대표 후보 지원사격에 나서기 전 일도2동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박지희 기자)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은 29일 오후 7시 제주시 인제사거리에서 열린 박건도 일도2동 도의원 후보 마지막 총력유세에서 박건도·고은실(아라동을) 도의원 후보와 김정임 비례대표 후보 지원사격에 나서기 전 일도2동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박지희 기자)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이 29일 오후 7시 제주시 인제사거리에서 열린 박건도 일도2동 도의원 후보 마지막 총력유세에서 박건도·고은실(아라동을) 도의원 후보와 김정임 비례대표 후ㅗ보 지원사격에 나선 가운데 박찬식 제주도지사 후보가 유세에 호응하고 있다. (사진=이기루니)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이 29일 오후 7시 제주시 인제사거리에서 열린 박건도 일도2동 도의원 후보 마지막 총력유세에서 박건도·고은실(아라동을) 도의원 후보와 김정임 비례대표 후보 지원사격에 나선 가운데 박찬식 제주도지사 후보가 유세에 호응하고 있다. (사진=이기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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