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영훈 캠프 제공)
(사진=오영훈 캠프 제공)

#오영훈, “몇시간 후면 새 세상 열린다…압도적 지지” 호소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자정까지 1분 1초를 아껴 도민들을 만나면서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오영훈 후보는 31일 저녁 7시 선거사무소가 마련된 제주시 신광사거리에서 마지막 총력 유세를 펼치며 세를 과시했다.

지지자들이 모인 총력 유세에서 오영훈 후보는 단상에 올라 “이제 도민분들의 선택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몇 시간만 지나면 제주도는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지방선거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축제의 장이 돼야 한다”면서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주변분들에게 연락해 지역을 위해 일하는, 제주의 현안을 해결하는 해결사 오영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오 후보는 총력유세를 마치고 제주시 연동 누웨모루 거리, 제원아파트 사거리에서 거리유세를 펼치는 등 공식선거운동이 끝나는 이날 자정까지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허향진 캠프 제공)
(사진=허향진 캠프 제공)

#허향진 "김포공항 이전 공약 폐기 위해 표 몰아달라"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는 31일 민주당의 ‘김포공항 이전, 국내선 폐지‘ 공약을 규탄하며 도보 행진을 벌였다.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제주 선거에 적극 끌어들이며 막판 세몰이를 이어갔다.

허 후보는 이날 오후 5시께 제주시 연북로 사거리(아라이동)에서 출발, 광양로터리까지 행진을 이어가며 김포공항 이전의 부당성을 호소했다.

허 후보는 거리에서 만난 도민들을 향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김포공항 기능을 인천공항이 대체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지금 당장 이재명 후보에게 따지고, 이 후보가 공약을 폐기하지 않겠다면 후보 사퇴를 요구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허 후보는 ”제주 관광산업을 말살하고 제주 경제를 파탄내는 무지막지한 공약을 폐기하기 위해서라도 저 허향진에게 표를 몰아달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부순정 캠프 제공)
(사진=부순정 캠프 제공)

#부순정 녹색당 "개발과 성장 아닌, 돌봄과 살림의 녹색정치 선택해달라"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부순정 녹색당 도지사 후보와 신현정, 이건웅 비례대표 후보는 아침5시30분부터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막바지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부순정 후보는 이날 이른 아침 5시30분 삼영교통을 찾아 버스노동자들에게 인사를 나누며 버스완전공영제와 무상버스 시행을 약속했다.

낮 12시에는 제주대학교를 찾아 개발과 성장이 아닌 돌봄과 살림의 녹색정치를 선택해줄 것을 호소했다.

부 후보는 "서울 정치에 꼭두각시 처럼 움직이는 양당정치가 아닌 도민들의 자기결정권  중시하고 풀뿌리민주주의를 살리려는 녹색당과 부순정을 선택해달라"면서 "또 제주대학교 재학중인 신현정, 이건웅이 제주 도의회에 들어가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정당투표는 5번 녹색당에 해달라"고 당부했다.

세 후보는 이후 골목골목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며 시청 주변에서 밤 12시까지 게릴라 유세를 진할 계획이다.

(사진=박찬식 캠프 제공)
(사진=박찬식 캠프 제공)

#박찬식 "난개발과 투기로부터 반드시 제주 지킬 것"

박찬식 도지사 후보는 31일 오전 4시30분 공공운수노조 제주환경지회 환경미화원들을 만나 인사하고, 동문시장 상인들을 만났다.

박 후보는 낮 12시에는 제주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유세에서 "오늘 날 도심의 청년들은 시청 일대에서 놀지만, 예전에는 도심에서도 걸어서 갈 수 있는 아름다운 해변이 있었다"며 "그 아름다운 탑동 몽돌해변을 지키기 못해 여러분들께 죄송하다"고 청년들에게 사과했다.

박 후보는 "다음 세대들과 후손들을 위해 난개발과 투기로부터 반드시 제주를 지켜내겠다." 말하면서 "제주를 지키는 한표를 저 박찬식에게 보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저녁 7시 제주시청 조형물 일대에서 마지막 총력유세를 펼쳤다. 유세가 끝난 후에는 자정까지 시청 일대에서 거리인사를 다니며 유세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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