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메인 이미지. (그래픽=박소희 기자)
지방선거 메인 이미지. (그래픽=박소희 기자)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막이 올랐다. 이날 도지사, 교육감, 국회의원(보궐) 1명, 제주도의원 45명(지역구 32명, 비례대표 8명, 교육의원 5명) 이상 총 48명을 선출한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제주지역 후보는 총 103명이며, 유권자 수는 총 56만 5084명이다.

이들 가운데 12만 841명(21.38%)이 사전투표를 마쳤으며, 본투표날인 이날 오전 10시 기준  투표율은 10.2%(5만7646)다.

본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230개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확진자 투표는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까지다. 개표는 도지사, 교육감, 국회의원, 도의원 순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사전투표와 달리 투표용지를 두 번 나눠 받는다. 먼저 △도지사 △교육감 선거 투표용지를 받아 먼저 투표한 뒤 2차로 △지역구 도의원 △비례대표 도의원(정당투표) △교육의원 후보에 투표하면 된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전 외도동 제4투표소(외도 부영2차아파트 관리사무소)를 찾은 주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사진=김재훈 기자)
(사진=김재훈 기자)

다만,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은 1차 투표지 배부 때 3장을 받게 된다. 

도지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기호 1번), 국민의힘 허향진(2번), 녹색당 부순정(4번), 무소속 박찬식(5번) 후보 ‘4파전’으로 치러진다. 

교육감 선거는 이석문 후보와 김광수 후보의 초접전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며 무소속 김우남 후보 출마로 '3파전'이 된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걸선거는 민주당 김한규 후보와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가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32개 선거구에서 진행되는 도의원 선거는 65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여야 의석수 비율과 진보정당 입성 여부 등이 판가름 난다.

8명 비례대표는 민주당 8명, 국민의힘 6명, 정의당 1명, 기본소득당 1명, 녹색당 2명, 진보당 2명 총 20명이 나섰으며, 이날 정당 투표율에 따라 의석이 배분된다. 

한편 지난 지방선거 땐 총 53만 2515명의 선거인 중 35만 943명이 투표해 최종 65.9%의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전국 평균 투표율은 60.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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