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민무숙)은 새 도정 출범에 앞서 ‘민선8기 제주특별자치도 성평등·가족정책 8대 아젠다’ 이슈브리프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연구원에서 지난해 추진한 민선8기 전략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새 정부의 양성평등정책 여건 분석 △지역 여성 단체 의견수렴 △제8회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자들의 공약 분석 등을 통해 성평등·가족정책 과제를 엄선했다. 

8대 성평등·가족정책 아젠다는 △제주여성 문화유산의 보존과 가치 확산 △성평등한 일터 조성과 일·생활 균형 지원 △제주 여성 일자리와 여성기업의 경쟁력 제고 △생애주기별 제주형 돌봄 생태계 구축 △다양한 가족을 포용하는 제주 가족서비스 구축 △젠더폭력 없는 안전도시 제주 △청소녀와 여성 건강권이 보장되는 제주 △성평등정책 추진을 위한 탄탄한 기반 강화 등이다.

정책과제로는 ʻ제주여성 역사문화 거리 및 탐방로 조성ʼ, ʻ제주도민 일‧생활 균형 지원체계 구축ʼ, ʻ제주 여성 스타트업‧여성기업 지원 플랫폼 구축 및 정책지원 강화ʼ, ʻ제주형 아이키움 종합서비스 「제주ᄒᆞᆫ디아이키움지원단」 추진ʼ, ʻ제주 부모대학 개설‧운영ʼ, ʻ여성 안심 환경 강화ʼ, ʻ제주 힐링 치유센터 설립ʼ, ʻ제주특별자치도 성평등정책의 국제교류 활성화ʼ 등 32개 과제가 제시됐다. 

민무숙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은 “여성들이 안전하고 평등한 제주, 정주하고픈 제주의 비전을 품을 때 저출생 시대를 넘어 풍요로운 공동체가 완성될 수 있다”며 “민선8기 도정이 새롭게 구성되는 의회와 더불어 도민이 기대하는 제주공동체의 모습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ʻ성평등‧가족정책 허브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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