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관광산업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 연구가 이뤄진다.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과 제주관광서비스노조는 제주지역 기간 산업인 관광서비스업 종사자들의 노동조건을 파악하기 위해 7~8월 두달 동안 실태조사를 진행, 10월 보고서를 발표한다. 

제조업 비중이 낮고, 관광·서비스업에 편중된 제주도는 고용 선순환 경로가 취약하다. 따라서 전국 16개 시도 중 비정규직 비율(임시일용근로자 비율 3가 7.5%)이 가장 높고 임금 수준은 전국 최하위다.

그러나 관광산업 노동자들의 임금, 노동조건 실태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노동조합 조직률도 저조한 편. 따라서 구체적인 실태파악에 따른 조직화 및 보호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제주지역 관광산업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임금, 노동시간, 고용형태, 노동환경 등에 대한 설문조사와 면접조사를 진행한다. 

이를 토대로 제주도 관광산업 관련 정책(예산, 정책, 기구 등)을 분석하고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10월 경 보고서를 발표한다. 

이번 조사는 고용노동부 지원으로 진행되며, 관광산업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과 보호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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