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정의 첫 기획조정실장은 이중환 이사관, 도민안전실장은 강동원 부이사관이 맡을 예정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새 도정 출범 준비와 조직 안정을 위해서 기획조정실장에 이중환 이사관, 도민안전실장에 강동원 부이사관, 비서실장에 현원돈 서기관, 총무과장에 김희찬 서기관에 대해 인사 예고를 해 줄 것을 구만섭 권한대행에게 협조 요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오영훈 도정의 조직 개편은 올해 하반기에 반영하고 내년 초 인사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오 당선인은 “당초 새로운 도정 출범과 함께 도청조직을 개편할 생각도 있었지만, 좀 더 도정 업무를 파악하고 공무원과 소통한 뒤 조직을 개편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해 올해 말로 미뤘다”고 말했다.
오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6대 핵심 공약은 기존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이라면서 “큰 기조를 바꾸는 것인 만큼 조직개편도 이에 맞춰 접근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올해 하반기 인사는 도의회 업무보고와 추경 등 감안해야 할 사안들이 있어 7월 말 또는 8월 초에 단행할 계획이다.
오 당선인은 “하반기에는 공로연수와 교육과 파견 복귀자 등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보고 받았다”면서 “이에 따라 인사 규모는 다소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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