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해수욕장의 모습(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함덕해수욕장의 모습(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를 맞아 학생 물놀이 사망사고 제로(Zero)화를 위한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의 학생 물놀이 사망사고 51건에 달했다.

그중 중학생이 41.2%로 가장 많았으며 원인은 수영미숙(78.4%)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2018년엔 제주지역 학생이 물놀이 도중 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생존수영교육 실시 등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개인능력을 배양하고, 여름방학 전 물놀이 안전교육을 집중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해경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구축, ‘2022년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을 운영한다.

가파초, 추자중을 비롯한 17개교 ,996명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학교를 직접 찾아가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학생들이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물놀이에 참여하도록 하여, 물놀이 사망사고 제로(Zero)화 목표 달성과 더불어 학생과 학부모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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