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체육유공자 시상식 및 체육인의 밤 행사가 22일 오후 5시 우근민 지사와 김영훈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내 각급 기관장과 체육계 원로, 가맹경기단체장 및 공로상 수상자 등 3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제주가 낳은 '여고생 역사' 김수경(중앙여고)과 한라대 축구부가 올해 제주체육을 가장 빛낸 개인과 단체로 선정돼 최우수선수상과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김수경은 지난 10월에 열린 제84회 전국체전 역도 여고부 63kg급에서 한국신기록 4개를 수립하며 3관왕을 차지한 차세대 한국역도를 짊어질 주자로 꼽히고 있다.

또한 한라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강인한 팀워크를 선보이며 전국체전 출전사상 처음으로 대학부 동메달을 일궈낸 공로가 인정됐다.

이외에도 이날 시상식에서는 공로상 4명, 지도상 11명, 경기상 개인 20명·단체 6팀, 표창 16명 등 모두 5개 부문 57명의 개인과 단체가 체육유공자로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다음은 각 부문 수상자 명단.

▲공로상(4명)=양완규(도육상경기연맹 전무이사), 고운수(도핸드볼협회 부회장), 김영하(도태권도협회 고문), 고인섭(제주시체육회 사무국장)

▲지도상(11명)=이민범(서귀포시청 육상 감독), 최창환(한라대 축구부 감독), 박창익(도체육회 탁구 순회코치), 김대환(도체육회 복싱 순회코치), 김경운(도유도회 코치), 이경애(도체조협회 코치), 이영홍(도농구협회 전무이사), 강애순(도체육회 수영·다이빙 순회코치), 강권식(오현중 교사), 이봉우(도보디빌딩협회 전무이사), 현정필(도산악연맹이사)

▲경기상(개인 20명·단체 6개)
△최우수선수=김수경(역도·제주중앙여고) △최우수단체=한라대 축구부 △우수선수=이대원(육상·제주시청), 고정현(정구·아라교), 김경욱(역도·사대부설중), 신진수(복싱·상무), 홍성진(복싱·제주서중), 양미영(유도·한국체대), 김영동(유도·성산중), 강지선(체조·신광교), 현대성(씨름·인제대), 조희철(레슬링·제주도청), 김우경(레슬링·제주중앙중), 이은혜(수영·제주시청), 김남준(우슈·도우슈협회), 부창순(보디빌딩·글로벌헬스클럽), 추지영(골프·남녕고), 강해원(배드민턴·중앙여고), 이성민(태권도·오현중), 오원종(태권도·제주도청), 전진수(수영(다이빙)·제주동중) △우수단체=제주일고 탁구부, 조천중 탁구부, 한천교 농구부, 광양교 배드민턴부, INI 스틸 양궁부

▲표창(16명)=김행석(도테니스협회 부회장), 박영수(도아마추어복싱연맹 이사), 정휘권(도유도회 이사), 송영석=(도농구협회 이사), 송기임(도씨름협회 감사), 윤지희(서귀포시청 수영 감독), 김동훈(도야구협회 이사), 김정석(도검도회 이사), 박상용(도태권도협회 이사), 강병구(도볼링협회 이사), 강훈철(도골프협회 경기위원), 김홍식(도보디빌딩협회 총무이사), 강신금(남군 관광지관리사무소), 명성재 (서귀포시체육회), 이종찬(북군 체육지도자), 박태형(제주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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