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외곽지역에 20일부터 공영버스가 본격 운행된다.

제주시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공영버스 운송사업에 따른 준비가 마무리됨에 따라 20일부터 7개 노선에 예비차량 2대를 포함해 모두 17개의 공영버스를 투입키로 횄다. 이중 2대는 저공해 LPG버스다. 

이에앞서 시는 18일 오전 11시 시청 광장에서 김태환 제주시장과 관계 공무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영버스 개통식을 열었다.

공영버스는 시 외곽지역 17개 마을을 경유하는 7개 노선에 투입되는데 운행간격은 노선에 따라 35~45분 간격인데 1만여명의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공영버스는 운행기록계, 카드판독기, 자동잔돈지급기, 안내방송시설과 자동화 시스템을 갖춰 정시운행 등 주민편의를 도모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공영버스 운행에 따른 관련 조례제정에 이어 사업비 23억여원을 확보, 버스구입 및 차고지 등의 사업절차를 마치로 이날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개통식에서 김태환 시장은 “제주교통혁신을 기하고 대중교통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공영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공영버스 투입 노선.
▲회천·명도암 노선=동문R-여상-오현고-화북-삼양-봉개-회천-명도암
▲용강 노선=여고-아라-신성학원-월평-용강-봉개-삼양-화북-동문R
▲영평·황사평 노선=월평-영평-영평하동-황사평-여상-중앙로-여고-월평
▲오등·정실 노선=터미널-여고-오등-정실-연미-보건소-터미널
▲해안노선= 해안-광평-노형-오라3동-한천교-중앙로-시청-제대
▲도평·사수 노선= 도평-외도-사수-대학동-중앙로-시청-여고-제대
▲축산단지 노선= 축산단지-노형-신광로-한천교-중앙로-시청-여고-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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