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참여환경연대(공동대표 조성윤·이지훈)는 18일 성명을 통해 ˝제주도, 산업자원부, 한국관광공사가 미국 SCI(Stark Companies International)사의 중문관광단지내 투자의향 등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전근대적 구태의 답습˝이라고 주장했다.

참여환경연대는 성명을 통해 ˝중문관광단지내 추진중인 라스제주리조트 개발사업은 공공투자의 성격을 갖는다˝고 전제한후 ˝도민이해와 관련된 내용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 조차 거부하는 것은 관계당국이 책임을 방기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참여환경연대는 ˝제주도가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 개정안에 카지노 사전허가제를 반영하고 있다˝며 ˝카지노 사전허가제를 법개정안에 포함하는 것이 타당한지 여부에 대한 도민의견 수렴절차를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여환경연대는 미국 SCI사의 중문관광단지내 투자와 관련 협상쟁점들이 여타 개발사안에 영향을 주는 민감한 사안임을 들어 지난 1일 제주도 등 3개 기관에 정보공개를 요청했다.

그러나 이들 3개 기관은 ´투자기업의 요청´, ´토지매매계약등 추자계획이 구체화되기 전´이라는 이유를 들어 비공개 방침을 참여환경연대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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