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주차장 옆 넓은 잔디밭에는 무대가 설치됐다. 이 곳에서는 태고의 소리, 축제 선언, 사투리 연극, 어린이 째즈댄스, 기원무, 신년 음악회, 감귤축제, 타악퍼포먼스, 달집 액태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잔디밭 양 가장자리에는 부대행사가 열릴 천막들이 설치됐다. 각 천막에서는 사랑의 편 지쓰기, 페이 스 페인팅, 종이접기 시험, 춤추는 엿장수, 네일아트, 새해 요술풍선, 고구마 구워먹기, 감귤무료 시식회 등이 마련된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여기서 눈길을 끄는 것은 수많은 감귤과 금귤로 만들어진 돌하르방상과 원숭이들이다.
조금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축제 준비에 열심이다.
김영훈 성산일출제 축제위원장은 내일 오전에 약간의 비가 내릴 것이라는 일기예보에 조금은 걱정이 되는 눈치였다. 그러나 곧 날씨가 좋아질 것이라며 성공적인 일출제가 되길 희망했다.
김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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