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폐기물 관리조례 개정에 따라 내년 3월 1일부터 쓰레기 반입료를 인상한다.

서귀포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제주도 남부광역소각로가 가동으로 쓰레기 처리방법이 매립방법에서 소각처리로 전환하게 됨에 따라 소각비용을 쓰레기 봉투가격 인상 등으로 쓰레기 수수료를 내년 3월 1일부터 현실화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연성(태울 수 있는) 쓰레기는 t당 6만3000원, 불연성(태울 수 없는) 쓰레기는 3만1500원, 혼합시는 6만3000원이 된다.

쓰레기 봉투가격은 5ℓ 60원에서 90원, 10ℓ 120원에서 180원, 20ℓ 330원에서 500원, 50ℓ 830원에서 1250원으로 인상된다.

또한 75ℓ 1240원에서 1860원, 100ℓ 1650원에서 2480원으로 50% 인상된다.

이 외에도 대형 폐기물 수수료 품목이 47개에서 109개로 세분화되며 수수료도 50%인상된다.

한편 시는 가연성쓰레기는 기존 사용되고 있는 종량제 봉투에, 불연성 쓰레기는 별도 제작된 봉투(녹색)에 넣어 배출토록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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