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신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도민 여러분이 뜻하시는 모든 소망이 성취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갑신년 새해, 세계는 지방화·지방분권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국가의 시대에서 지역의 시대로 빠르게 전환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지역’이 세계 곳곳의 중심단위로 부상하고 있으며 ‘혁신’이 모든 나라와 지역에서 발전의 키워드가 될 것입니다.

우리 제주도도 변화하는 세계를 따라잡고 ‘세계속의 제주’를 구현해 내기 위해서는 제주도민 모두가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지 않으면 안됩니다.

국제자유도시 건설과 특별자치도 추진 등은 제주도의 위상을 세계속으로 드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지금 제주는 번영을 향한 발걸음을 한 발 더 내딛기 위한 도약의 발판대위에 서 있습니다.

그 발판은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입니다.

또한 우리는 궁극적으로 우리 모두 잘사는 사회,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번영된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있습니다.

비록 내일의 위기가 닥쳐올 지라도 이를 슬기롭게 헤쳐나 갈 수 있는 지혜를 모은다면 우리들의 앞날은 밝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100만 내외 제주도민 모두가 서로 협력하고 힘을 모아 평화롭고 번영된 제주, 강한 제주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꿈을 간직하고 보람의 땀방울을 흘린다면 21세기는 우리에게 희망과 번영으로 다가올 것임을 믿습니다.

제주도의회가 세계로 향하는 제주의 중심에 당당하게 서 있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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