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미술사의 거목인 故 이중섭(1916~1956) 화백의 '삶과 예술'을 조명하는 제9회 이중섭예술제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이중섭미술관과 이중섭 거리 등지에서 열린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 서귀포지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중섭예술제는 15일 오후 3시 옹기체험행사를 시작으로 학생미술실기대회 등이 마련됐다.

16일에는 인형극과 재즈댄스 등을 공연하는 '예술이 있는 낭만의 거리' 등이 준비됐으며, 이중섭 화백의 작품과 지난해 미술실기대회 수상자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이에 앞서 14일 오후 4시에는 이중섭세미나가 서귀포시와 조선일보사 공동 주최로 서귀포KAL호텔에서 열린다.

세미나에서는 미술평론가인 김현숙씨가 '자유와 평화에 목말랐던 이중섭', 최은주 덕수궁미술관장이 '시장적 가치로서의 이중섭과 예술적 가치로서의 이중섭'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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